[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역대급 불펜진에 체력 관리의 부담도 덜하다."
환골탈태한 불펜을 바라보는 브랜든 나이트 키움 히어로즈 투수 코치의 마음은 어떨까.
키움은 올 시즌 마운드 안정과 함께 꾸준히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최하위였던 키움 불펜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3.49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적은 100볼넷을 허용하고 있다. 최소 볼넷 2위인 두산 베어스(126개)와도 꽤 차이가 난다. 게다가 철저한 관리로 불펜 투수들의 체력 부담도 덜고 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KBO 최고의 투수였던 나이트 코치의 조언이 선발이든, 불펜이든 투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나이트 코치가 투수들에게 강조하는 건 단순하다. 7월 31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나이트 코치는 "올해 뿐 아니라,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 중간 투수로 올라 가서 좋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라는 것이다. KBO리그를 보면 구원 투수들이 빅이닝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 따라서 선수들이 귀찮더라도 매일 투수들에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 두려움을 갖지 말라고 얘기한다. 또 경기 전 패스트볼 제구는 항상 점검하고 들어가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체력 관리도 철저하다. 김상수(39⅓이닝) 오주원(38⅔이닝) 등 필승조 투수들은 경기 등판 횟수에 비해 이닝 소화가 적다. 그 외 투수들도 타구단과 비교하면 체력 부담이 적은 편. 나이트 코치는 "올해 히어로즈 투수진의 뎁스는 창단 후 역대급인 것 같다. 감독님이 연투나 투구수 등을 잘 관리해주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 있게 쓸 수 있는 투수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이닝 분배나 관리가 잘 되고 있다. 그런 것들이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예전에 비해 2군에서 불러 쓸 수 있는 투수들도 많아졌다. 관리하는 입장에선 부담이 덜하다"고 밝혔다.
나이트 코치는 베테랑 오주원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주원은 조상우가 이탈한 상황에서도 14세이브를 수확하며, 부동의 마무리 투수로 올라섰다. 나이트 코치는 "오주원은 부활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졌다. 2년 전에 많이 던졌던 게 작년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 작년에는 몸을 회복하는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상우가 없는 상황에서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해줬다.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김성민 윤영삼 등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많이 던지면서 본인의 장, 단점을 알아가고 있다. 그 부분을 피칭에 적용해서 타자들을 요리하는 방법도 깨닫고 있다. 그 모습들을 보는 게 즐겁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
'문원♥' 신지에 "이혼은 빨리" 악담 변호사…동료도 "인간이 할짓이냐" 절레절레 -
BTS 정국 계좌서 84억 탈취 시도…'본인인증' 뚫은 중국 해킹범 송환 -
'폐섬유증 투병' 유열 "체중 41kg에 연명 치료 논의, 폐이식 수술도 무산" ('유퀴즈') -
양상국, '태도 논란'에 굴복…가치관도 바꿨다 "어디 여자가 집에 혼자 가냐" ('옥문아') -
신동엽, 故김형곤 따라갔던 '트랜스젠더바'…"알고보니 선배 군대 동기" 충격 -
서예지, 사생활 논란 후 성격도 달라졌다 "추천 안 하는 거 아는데…" -
방탄소년단 정국 84억 뜯으려던 中 총책 송환, 구속영장 신청 예정 -
'내조의 여왕' 김민식PD, 은퇴 후 월 천만 원 수입 "부동산 투자는 실패" ('유퀴즈')
- 1.MLS 공식발표, '참사와 굴욕의 연속' 손흥민+LA FC 파워랭킹 대폭락 '1위→4위→7위' "극심 부진, 재정비 절실"
- 2.제2의 김광현 맞다니까! '8G만에 5승 → 다승선두' 24세 新에이스의 폭발적 기세…그가 등판하는 날 팀도 승리한다 [수원포커스]
- 3.또 5할 문턱, 3번째 도전,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다...두산, 다크호스 급부상 조짐
- 4.[속보]오타니 12G만 홈런포 폭발! 타선 부진 끝내나…김혜성은 ABS 챌린지 위축→LAD 2-1 리드 중
- 5.'진짜 재능' KIA 특급 유망주, 왜 감독은 경고부터 했나…"시즌 끝난다, 간절하게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