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주전 2루수 서건창이 돌아왔다.
키움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서건창을 등록하고, 내야수 장영석을 말소했다.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부분 파열로 6월 22일 말소됐던 서건창은 40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이로써 키움은 100% 전력을 갖추게 됐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서건창에 대해 "수비하기에는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타격이 가능해 등록했다.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이번 주 아직 3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계속 체크하려고 한다"면서 "서건창이 수비에 나가야 라인업을 짜기 좋다고 생각한다. 수비가 안 되도 지명타자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의 복귀로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한 장영석이 말소됐다. 장영석은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둘렀지만, 7월 13경기에서 타율 6푼3리로 부진했다. 장 감독은 "누구든 2군으로 내려보낼 때 마음이 아프다. 장영석이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탈 때 역할을 잘 해줬다. 살아나길 바랐는데, 좋아졌다가 다시 떨어졌다. 시간을 갖고 2군 경기를 치르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방망이에 집중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1군에 복귀한 서건창은 1일 경기에서 후반 대타로 대기한다. 장 감독은 "다음주에는 수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서건창은 올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3리, 24타점, 45득점, 12도루로 활약했다. 6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주루 중 무릎을 다쳐 이탈. 키움은 서건창이 빠진 상황에서도 빈틈 없는 경기력을 펼쳤다. 서건창의 복귀로 라인업 구상은 한층 더 수월해졌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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