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90분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더 준비해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야심차게 영입한 니콜라 페페를 개막전 20분만 뛰게 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스널은 11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에메리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구단 역대 최고인 7200만 파운드를 들여 영입한 윙어 페페를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았다. 페페는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돼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에메리 감독은 이에 대해 "페페는 영국에 온 지 1주일이 됐다. 그가 90분 동안 100퍼센트의 경기력을 보여주려면 최고의 체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아직 풀타임을 뛰기에는 신체적 준비가 덜 됐다고 언급했다. 이 때문에 페페를 교체로 투입시킬 생각을 갖고 뉴캐슬전을 준비했다.
한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영입한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 역시 이날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페페보다 빠른 후반 19분 교체로 들어가 아스널 데뷔전을 치렀다. 에메리 감독은 "세바요스는 페페보다 먼저 와 준비를 해 출전 시간을 조금 더 줬다"고 설명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아스널은 번리와 첫 홈경기를 치른다. 에메리 감독은 이 경기에서 페페의 출전 시간을 차츰 늘려갈 계획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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