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5년 전인 2014년, 윌프레드 보니(30)는 이적료 2800만 파운드(당시 환율 약 480억원)에 스완지 시티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많은 화제를 뿌렸다.
2013~2014시즌 스완지에서 25골(48경기)을 터뜨릴 정도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공격수였다.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 2시즌 동안 10골을 넣는 데 그친 보니는 스토크 시티와 스완지를 거치면서 서서히 대중의 시야에서 멀어져갔다. 지난시즌 2부로 강등된 스완지 소속으로 알 아라비(카타르)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6월 계약만료 이후 현재 무직 상태다.
지난 12일, 잉글랜드 4부 뉴포트 감독 마이크 플린 SNS를 통해 모처럼 보니의 근황이 전해졌다. 플린 감독은 "훌륭한 프로페셔널 보니와 함께 훈련 중"이라며 보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보니는 뉴포트 유니폼을 입고 해맑게 웃고 있다.
4부리그 팀에 모습을 나타낸 걸 보면, 십자인대 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여파로 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보니는 지난주 '웨일스 온라인'과 인터뷰에서 향후 거취에 대해 에이전트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