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사이드암스로 정우영이 예정대로 다음 주 돌아온다.
지난 달 26일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정우영은 오는 20일 1군 복귀 예정이다. LG 류중일 감독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우영이가 다음 주에 돌아온다. 원래 어제 (2군)경기에 나가려 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돼 대신 라이브 피칭을 했다. 내일 2군 경기에 나가고 화요일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우영은 올시즌 시작부터 LG 주축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부상 이전까지 42경기에서 52이닝을 던져 4승4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12을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과 함께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부상 당시 LG는 "어깨에 피로 누적에 따른 근육 염증이 생겼다. 회복에 2~3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던 정우영은 지난 주부터 공을 만지기 시작했다. 캐치볼과 불펜피칭을 거쳐 지난 15일 실전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우천 때문에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으로 대신했다.
정우영의 보직은 변함없이 셋업맨이다. 류 감독은 "재활군에 가기 전에 필승조에 있었으니까 돌아와도 같은 역할이다. 송은범과 함께 둘이 뒤에 있으면 든든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류 감독은 "우영이는 내년 되면 스피드가 더 나올 것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147~148㎞가 나왔다"면서 "몸이 부드러워 근육이 붙고 관리를 하면 스피드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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