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같이 펀딩'이 첫 방송부터 의미와 화제성을 동시에 챙겼다.
18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는 첫 번째 프로젝트인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같이 펀딩'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던 김태호 PD가 새롭게 시작했다. 크라우드 펀딩을 주제로 한 최초의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은 상황이지만,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가 시기적인 상황과 적절하게 맞아떨어지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상태다.
유준상은 올해 3월 종영한 KBS2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 역을 맡아 열연한 후 뮤지컬 '그날들' 무대에 곧바로 올랐고, 5월부터는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는 등 열정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5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이어진 이 프로젝트는 시청자들의 참여와 함께 계속 이어질 예정. 방송이 끝난 뒤 진행됐던 태극기함 펀딩 시스템은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1차 목표를 10분 만에 달성했다. 이후 1차 펀딩으로 처음 준비된 수량 5,000개가 방송 종료 즈음인 저녁 8시 전에 마감됐고, 추가 수량을 포함한 1만개의 태극기함 펀딩이 이후 30분 만에 완료됐다. 무엇보다 온라인에는 서로 가슴으로 느낀 태극기에 대한 뭉클한 감동을 전하며 '1가구1태극기' 운동이 벌어지는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가수 알리도 155만5천원이라는 금액을 펀딩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알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보고싶은 우리 알리사랑 팬 분들께 선물하고 싶어 참여했다. 펀딩 금액이 한정되어 있어 딱 50개!(그래서 선착순이 될 듯) 배송받으면 팬클럽에 공지 올리겠다. 우리 베니스에게 들려질 이야기가 많아지니 참 좋다"는 글을 올렸고, 유준상과 제작진 역시 브이라이브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만개의 태극기함 펀딩이 완료된 이후로도 '상품을 받지 않는' 리워드도 이어지고 있다. 단순 기부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 19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같이 펀딩'의 첫 번째 프로젝트 태극기함 프로젝트는 815만원의 목표액을 넘어 4134%의 달성율을 이끌어낸 상태며, 3억3700만원 가량이 모였다. 태극기함을 판매한 기부금과 리워드 금액은 전액 독립 유공자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첫 방송 이후 하루 만에 스튜디오에 다시 모인 유준상과 유희열, 김태호 PD 등은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 특히 '같이 펀딩'의 한 관계자는 유준상의 표정이 좋았다며 "기분이 아주 좋아 보이더라. 성공적인 펀딩이 이뤄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준상은 녹화 직전 진행했던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도 기쁜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관계자는 "유준상의 열정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라고 귀띔했다.
비록 시청률은 3%대(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저조했지만, '같이 펀딩'은 입소문을 타며 화제성을 높였다. 1차 펀딩 물량이 순식간에 동이 났고, 시청자들의 성원으로 인해 2차 펀딩 일정에 대해 제작진들이 논의를 거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펀딩도 예정돼 있다. 시청자가 지켜보는 것은 물론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새로운 도전을 바탕으로 한 '같이 펀딩'은 진정성이 담긴 생각 위에 작은 힘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도 있다는 가능성과 '같이'의 힘을 보여주며 새로운 힐링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향후 유인나의 '오디오북', 노홍철의 '소모임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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