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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입장에서는 평생 한으로 남을 경기가 될 뻔했다. 경기는 완벽하게 중앙대의 페이스로 흘렀다. 전반에만 먼저 3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이상민이 선제 헤딩골을 터뜨렸고, 전반 21분 김현우가 멋진 패스 플레이에 이은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중앙대는 전반 38분 장진우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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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후반 19분 전의를 상실한 상대 수비진을 파고든 이상민의 활약으로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중앙대의 손쉬운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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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후반 34분 이용언이 왼발 중거리슛을 터뜨렸다. 8분 뒤 캡틴 이기운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 때까지만 해도 단국대가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갈 거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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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단국대쪽으로 이미 기운 상태. 연장 전반 시작하자마자 이날의 영웅이 될 뻔한 이기운이 크로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중앙대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 단국대는 땅을 쳤다.
중앙대는 에이스 김현우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킨 후 환호했다. 결승전 전까지 6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였던 김현우는 결승전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중앙대는 1985년 우승 이후 무려 34년 만에 다시 추계연맹전 정상에 섰다. 1965년 초대 대회 우승 후 통산 3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호남대에 2대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아픔을 제대로 날렸다. 중앙대 최덕주 감독은 경기 후 "선수 때 준우승에 머물렀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럽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단국대는 또 다시 태백에서 결승전 악몽을 경험해야 했다.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5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도 결승에 올랐던 단국대는 호남대에 0-3으로 밀리다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승부차기 끝에 패했었다. 이번 추계연맹전에서도 0-4 스코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싸웠으나, 결과를 완벽하게 뒤엎지는 못했다.
태백=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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