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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9월 1일 강원도 양양 기사문해변에서 스포츠조선 주최 '2019 서핑 페스티벌'이 열렸다. 행사 첫날 오전 9시 30분 롱보드 비기너, 오픈 부문 대회가 시작됐다. 서퍼들의 축제답게 참가자들은 연인, 친구와 체험존과 타투존 등 다양한 이벤트존에서 추억을 만들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펼쳐진 서핑 페스티벌의 열기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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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플렉스 존'도 참가들의 발길을 잡아끌었다. 10초만에 간편하게 타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았다. 손목, 어깨 뿐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신체 곳곳에 타투를 한 뒤 인증샷을 남기는 이들이 줄을 이었다. 커플 호흡에 도전해 함께 사진을 남긴 이들에겐 '커플 케미 플렉스상', 개성 넘치는 타투 인증샷을 남긴 참가자에겐 '타투 플렉스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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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동호회 서프엑스 회원인 최지혜씨는 "친구들과 같이 왔는데, 이번 행사가 올해 여름 마지막 휴가였다"며 "2019 서핑페스티벌 덕에 올 여름이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 서핑에 막 입문했거나 관심만 있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여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서핑 대회는 비기너와 롱보드 오픈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비기너 부문은 2018년 7월 31일 이후 서핑 입문자 중 대회 입상경력이 없는 남녀 모두 참여 가능했고, 롱보드 오픈 부문은 프로 선수로 등록된 선수를 제외하면 별다른 출전 제한 조건이 없었다. 롱보드 오픈 여성 부문에는 13세인 이예린 선수가 출전, 성인 서퍼들에 뒤지지 않는 탄탄한 개인기를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남·녀 롱보드 오픈 부문 결승전은 15분 동안 진행됐으며, 황윤진 선수와 박수진 선수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ISA(국제서핑협회) 국제 서핑룰을 기반으로 채점을 해 각 선수들에게 주어진 10번의 기회 중 가장 높은 2개의 점수를 합산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서장현 대한서핑협회 회장과 송 민 국가대표 감독은 "롱보드 오픈 부문에서 롱라이딩(오래 타기)보다 패들링(팔젓기), 테이크 오프(파도를 타고 일어서는 순간) 등을 비롯해 기술적인 면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했다"며 "대회 당일 파도가 만족스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퍼들의 실력이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페스티벌에는 서퍼들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서핑 대회에는 200여명이 참가했다. 양양=조민정, 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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