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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하면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1위와 5위, 그리고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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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확정적이지 않았던 순위가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명확해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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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에서 열린 두산-SK전이 사실상 갈랐다고 볼 수 있다. 두산이 6-4로 리드하다가 9회말 동점을 내준데 이어 배영수의 끝내기 보크로 SK가 7대6으로 역전승을 했다. 3.5게임차였기에 두산이 이겼다면 2.5게임차로 줄어들어 두산으로선 한가닥 희망을 가질 수 있었지만 다시 4.5게임차로 벌어지면서 그 희망이 줄어들었다. 키움 히어로즈도 이날 KT 위즈에 역전패하면서 1위보다는 2위 싸움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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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남은 9경기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NC가 11경기서 7승만 거두면 5위를 가져가게 돼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남은 순위 싸움은 두산과 키움의 2위 다툼과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7,8위 경쟁 정도다. KIA와 삼성은 2010년대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던 팀들이기에 자존심이 걸려있지만 5강에서 탈락한 상황이라 팬들의 관심을 끌기엔 부족하다.
그나마 두산과 키움은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큰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에 끝까지 팬들이 지켜볼 수 있을 듯.
KBO리그는 14일 현재 51경기를 남겨놓았다. 조금은 맥빠진 상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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