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우선 명절 대표 프로그램이라 할 만한 간판 프로그램이 거의 사라졌다. 그나마 명맥을 유지한 건 '아육대'다. 2010년 9월 첫 선을 보였던 '아육대'는 수많은 논란과 혹평 속에서도 꿋꿋이 열 살을 맞았다.
Advertisement
새로운 판에서 새로운 스타도 탄생했다. 우주소녀 은서는 기분 좋은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우주소녀는 씨름 여자400m계주 양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아스트로 문빈은 씨름 종목에서 예상 밖 괴력을 보여줬다.
Advertisement
'아육대'는 2010년 15.3%, 14.2%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은 뒤 3년여간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간판 '효자예능'이 됐다. 출전 아이돌의 부상 등 각종 논란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면서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그래도 1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선방했다. 그러나 이번 추석 '아육대'는 3~5%의 평균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역대 '아육대' 최저 시청률이다. '아육대'에게도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Advertisement
시청률만 놓고 보자면 KBS가 웃었다. '노래방'은 7.5%, 7.9%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그러나 '노래방'이 정규 편성이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MC들이 먼저 기록한 점수와 동일한 노래방 점수를 달성해야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경기 방식은 신선하다기보다는 '미션 임파서블' 혹은 '로또게임'에 가까워 보였고, 음악예능이 넘쳐나는 이 시국에 '노래방'과 같은 포맷이 전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괴팍한 5형제'는 신개념 줄세우기 토크쇼라는 포맷이 호평을 받는데 성공했다. 주제에 따라 다양한 'TMI 토크'가 진행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색다른 재미를 추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다.
파일럿의 빈자리는 특집 예능이 채웠다. SBS 'BTS 예능 연대기', MBC '올어바웃 방탄소년단'이 그 대표적인 예다. 방탄소년단이 2013년 데뷔한 이후 풋풋한 신인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팬덤을 제외한 대중의 공감을 사기엔 역부족이었다. 단순히 방탄소년단의 과거영상만을 짜깁기할 뿐, 방탄소년의 출연은 단 1초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팬들의 호응을 얻기도 무리였다.
결국 안일한 태도로 똑같은 포맷만을 답습하는 예능가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다시 한번 드러난 추석연휴였다. 정통의 강자 '아육대'마저 역대 최저시청률을 기록하고, 충성도 높기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의 팬들마저 혹평을 쏟아낸 '방탄소년단 예능'을 만들어낸 방송사들이 자신을 돌아봐야 할 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태진아♥' 옥경이, 2년 전과 달랐다…휠체어 탄 아내 '치매 7년 차'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5.'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