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짧은 슬럼프를 벗어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각 팀의 파워 랭킹을 매기면서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LA 다저스를 2위로 올려 놓았다. 다저스는 지난 11일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7년 연속 지구 우승이었다.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은 에이스들의 호투였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커쇼와 류현진이 뉴욕 메츠전에서 강력한 투구로 미니 슬럼프를 벗어난 것도 좋은 소식이다'고 전했다.
두 에이스들은 최근 경기에서 흔들렸다. 커쇼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조기 강판. 에이스의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14일 메츠를 상대로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14승(5패)째를 따냈다. 이어 15일 메츠전에 나선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ESPN'은 '류현진은 7이닝 동안 2안타만 내주며 무실점했다. 메이저리그 최저 평균자책점인 2.35를 기록했다'면서 '류현진은 올 시즌 27번의 선발 등판에서 9번이나 무실점 경기를 했다. 그리고 21번이나 2실점 이하의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2승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⅔이닝 4실점)부터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⅓이닝 3실점)까지 4경기 연속 부진했던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치솟았다. 결국 다저스는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고, 열흘의 휴식은 보약이 됐다. 류현진은 메츠전 무실점 호투로 다시 평균자책점을 낮췄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로 사이영상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에서 마이크 소로카(2.57), 제이콥 디그롬(2.61)이 바짝 뒤쫓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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