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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극 무대를 바탕으로 탄탄히 연기력을 쌓아온 박해수는 지난 2016년 종영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충직한 무신 이지란 역을 맡아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후 2018년 방송된 신원호 감독의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과묵한 야구선수 제혁을 맡아 대중이 주목하는 배우로 우뚝 섰다. 그런 그가 '양자물리학'을 통해 현란한 말솜씨를 선보이며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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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엄청난 성공 이후 주연작을 맡아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주변에서 굉장히 많이 걱정을 하셨다. 주연을 맡은 후 다음 작품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되지 않았냐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그냥 최선을 다할 뿐이고 꼭 주연을 해야 된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슬빵' 신원호 감독님이 제게 '이제 네가 어느 정도 위치에 설 테지만, 저는 네가 원래 하던 대로 우직하게 가야한다. 요행하는 사람도 아니고 연극 하던 때처럼 최선을 다하라'라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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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사실 제혁과 찬우의 본질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선한 마음과 정의가 있다. 하지만 상황 태도가 다른 것 같다. 제혁은 생각을 하고 두고 보고 지켜나가다가 실현 시키는 인물이고 찬우는 생각하고 바로 직설적으로 던져내는 스타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두 캐릭터가 사실 멀리 떨어져 있는 캐릭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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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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