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 첼시, 토트넘 긴장하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끈느 레스터시티는 30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에 힘입어 5대0 대승을 거뒀다. 레스터시티는 개막 후 7경기 4승2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14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7점, 2위 맨체스터시티와는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레스터시티가 더욱 신나는 건 개막 전 4강 후보로 꼽혔던 전통의 강호 아스널, 첼시, 토트넘 등이 자신들 아래 있다는 것. 세 팀은 나란히 승점 11점으로 5, 6, 8위 자리를 나눠가지고 있다. 아스널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는 하지만 상대가 까다로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기에 승점 3점 확보를 확신할 수 없다.
로저스 감독은 자신감이 넘친다. 현재 3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자신의 팀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뉴캐슬 선수들에게 숨 쉴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말하며 대승을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로저스 감독은 이어 "우리팀은 그동안 공격만 신경쓴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나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팀이 되려면 공-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리버풀과 맨시티를 보면 그들은 수비도 잘하고, 자신들이 공을 갖고 있는 69~70%의 시간 동안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시티가 공-수 균형에서 아직 부족하기는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많기에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로저스 감독은 "공이 없을 때 공간을 찾는 움직임을 통해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이 그 과정을 통해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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