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말레이시아 출신 배우 리신제가 "좋은 영화란 강력한 스토리로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다"고 말했다.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마이크 피기스 감독을 비롯해 심사위원 카를 오그 감독,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배우 리신제, 서영주 화인컷 대표(해외 배급사)가 참석했다.
리신제는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게 이번까지 4번째다. 이전에는 중국 언어로 된 영화를 심사했다. 그래서 이번 심사가 많이 기대가 된다. 동시에 내겐 또다른 도전이 될 것 같다. 뉴 커런츠 부문에 오른 영화는 여러 나라의 문화가 담긴 영화들이다. 각각의 국가의 상황과 문화를 전부 알 수 없지만 나의 순수한 느낌으로 영화를 보려고 한다. 나는 항상 마음으로 영화를 보려고 한다. 영화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이야기가 감동을 전달하느냐다. 내가 배우이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를 집중해서 볼 것이다. 우리 심사위원들이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왔기 때문에 다른 심사위원들의 고견도 들을 수 있다"며 "나에게 좋은 영화란, 강력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중요한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초청작 299편(85개국),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5편(장·단편 합산 월드프리미어 11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리사 타케바 감독)이, 폐막작은 한국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가 선정됐다.
부산=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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