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A 다저스가 팀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을 수립하고 포스트시즌에 오르고도 조기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다저스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1대6으로 패했다. 선발 리치 힐이 2⅔이닝만 던지고 5명의 구원투수가 나서는 이른바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렀지만, 상대 에이스 맥스 슈어저의 호투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양 팀간 5차전은 10일 오전 9시4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어느 팀이든 패하면 탈락이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 워싱턴은 스테펜 스트라스버그가 각각 선발등판한다.
뷸러는 1차전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워싱턴은 1차전 선발이었던 패트릭 코빈이 아닌 2차전 선발 스트라스버그를 선택했다. 코빈은 지난 7일 3차전서 선발 아니발 산체스에 이어 5회 구원으로 나섰다가 ⅔이닝 만에 6실점했다.
뷸러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와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진다는 것을 정말 재밌다고 생각한다. 부담감 같은 것이 머릿 속에서 맴돌 때도 재밌다고 느끼려 한다. 그게 나의 게임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기를 즐기면서 편한 마음으로 던진다는 의미다.
주목할 것은 클레이튼 커쇼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선다는 점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선발투수 2명을 기용하는 이른바 '1+1' 방식이 특징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번 디비전시리즈 로테이션을 결정할 때 커쇼를 5차전 구원투수로 내정하고 그를 2차전 선발로 넣었다. 이 때문에 류현진이 홈이 아닌 원정 3차전에 선발로 나서게 된 것이다. 커쇼는 지난 5일 2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6안타 3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커쇼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8년부터 포스트시즌에 통산 31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6번은 구원등판이었다. 6경기에서 9⅔이닝을 던져 4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만일 다저스가 5차전서 패해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지 못한다면 로버츠 감독은 엄청난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페넌트레이스에서 106승56패를 올리며 브루클린 시절인 1953년의 역대 팀 최다승 기록인 105승을 경신했다.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가 무려 21경기나 됐다. 시즌 막판까지 투타에 걸쳐 압도적인 전력을 유지했기 때문에 월드시리즈까지 무난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첫 관문부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동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라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은 워싱턴은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매 경기를 월드시리즈처럼 치르는 모양새다.
어쩌면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다저스의 2019년은 종료될 수도 있다. 류현진의 2019년 일정도 함께 마감된다. 지난 8일 3차전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도 팀 승리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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