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조금은 욕심을 낼 수 있었던 2019년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LG는 올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선수층 확보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란 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해 10월 LG 프런트 실무 최고 책임자로 선임된 차명석 단장은 시즌을 앞두고 "2~3년 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2~3년 뒤 우승이 아니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든다는 약속인데, 일단 마운드 파트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LG는 내년에도 선발과 불펜에 걸쳐 주력 멤버 교체 없이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인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와는 재계약 방침이고, 3선발 차우찬도 4년 FA 계약 마지막 시즌으로 좀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5선발은 임찬규 배제준 이우찬 등 젊은 풍부한 자원을 경쟁 구도로 육성해 주인을 정하면 된다. 불펜은 마무리 고우석과 셋업맨 정우영을 축으로 유형을 좀더 다양화하면 손색없는 진용을 갖출 수 있다.
역시 문제는 공격력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나타났 듯, LG는 타선을 이끌 강력한 한 방을 갖춘 클러치 히터가 없다. 키움에 1승3패로 무릎을 꿇은 건 화력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또한 LG 타선은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들과 비교해 짜임새가 떨어지고, 번트, 팀 배팅 등 기본기도 부족하다.
장타력이 떨어지는 김현수가 4번타자를 도맡아야 할 정도라면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하겠다. 올 정규시즌 팀내 최다 홈런 기록은 유강남의 16개에 불과했다. 대체 외인타자 카를로스 페게로는 일발 장타력은 가지고 있지만, 바깥쪽 변화구, 빠른 공 등 약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LG는 페게로의 재계약 대해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방침인데, 좀더 잘 맞히고 멀리 칠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한 게 사실이다.
LG는 정규시즌서 팀 평균자책점 3.86으로 4위에 올랐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키움의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3.61이고, 이 부문 1위 SK 와이번스는 3.48로 LG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타력은 상위권 팀들과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허약했다.
팀 타율 2할6푼7리는 10개팀 가운데 5위, 팀 홈런은 94개로 6위, 경기당 득점은 4.45점으로 6위, OPS(출루율+장타율)은 0.711로 7위에 그쳤다. LG는 정규시즌 1~3위 두산 베어스, SK, 키움과 비교해 공격력 면에서 큰 열세를 드러내면서 상대 전적에서 5할을 밑돌았다. 두산과 SK를 상대로 각각 6승10패, 키움에게는 7승9패로 밀렸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의 집권 2년차 전반적인 시즌 운영은 합격점을 줄 만하다. 류 감독은 '용두사미'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후반기 들어서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벌이며 팀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려놓았다. 승률 5할 기준 플러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시점서 10경기였는데, 후반기에 이를 15경기로 더 늘렸다. 선수들의 부상 관리와 적어도 마운드 운용에 있어서는 류 감독이 지난해 실수를 되풀이하지는 않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를 기세 좋게 꺾고 준플레이오프서 탈락했지만, 4위로 페넌트레이스를 통과한 팀으로서 볼거리 많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게 중론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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