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청일전자 미쓰리' 엄현경이 멈출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혔다.
23,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에서 청일전자를 발칵 뒤집고 홀연히 사라진 구지나 역을 맡은 엄현경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횡령죄로 고소위기에 처한 구지나는 오만복(김응수)과 마주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간절히 사죄하던 구지나는 가지고 있던 장부를 주는 대신 횡령죄를 해결해주길 낮은 자세로 부탁했다. 하지만 이선심에게 "고소하고 싶으면 해 근데 오사장님이 만나서 사실 먼저 하는게 좋을 거야 안 그럼 너도 무고죄로 고소당하는 수가 있으니까. 수고"라며 적반하장으로 대응하는 상반된 태도를 보이며 의심을 더 했다.
이어 10회 방송에서 구지나의 과거 사연이 드러났다. 어린 시절, 엄마의 도박과 사기에 소녀 가장이 되어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했고 돈을 향한 멈출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된 것.
반면 황지상(정희태)에게 찾아간 구지나는 접대증거로 그를 협박했고 오히려 "내게 뭘 해줄 수 있냐"라고 되물며 보는 이들을 경악케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신뢰를 드러내기 위해 조작한 장부로 청일전자의 매입을 막아 또다시 청일전자를 위기에 몰고 가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처럼 엄현경은 다양한 감정표현으로 극 중 뒤통수 스페셜리스트 구지나의 얄미움을 맛깔나게 그리며 드라마의 흡입력을 높였다. 예측 불가한 그녀의 행보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매주 수,목 저녁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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