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이영하는 선발 투수들의 바로 뒤에 붙일 생각이다."
프리미어12 예선 라운드를 앞둔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의 V6에 힘을 보탠 우완 투수 이영하 활용법을 이렇게 말했다.
이영하는 올해 두산이 배출한 히트상품이다. 정규시즌 29경기서 17승4패, 평균자책점 3.64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150㎞의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 과감한 수싸움을 앞세워 두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영하는 지난 2일 김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최종 명단에 합류하면서 당당히 태극마크를 짊어진 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것이 프리미어12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감독이 이영하에게 부여할 자리는 선발 투수의 뒤를 받치는 불펜의 첫 번째 자리다. 김 감독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대표팀 훈련에서 "예선 3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이 오래 던져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 순간 마운드에서 버텨줄 선수가 필요하다"며 "이영하를 선발 투수 뒤에 붙여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산에서 좋은 공을 던졌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면서 프리미어12에서의 활약 역시 충분히 이뤄낼 것으로 짚었다.
대표팀은 1~2일 고척에서 프리미어12 예선 B조에 속한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지난달 11일 가장 먼저 대표팀에 합류한 9명의 선수를 중심으로 1차전을 치르고, 2차전에서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구상을 일찌감치 드러낸 바 있다. 김 감독은 "1차전에선 양현종(KIA 타이거즈)-김광현(SK 와이번스)-차우찬(LG 트윈스)이 각각 2이닝씩을 담당하고, 고우석(LG 트윈스)-원종현(NC 다이노스)-이영하에게 1이닝씩을 맡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2차전을 두고는 "박종훈(SK 와이번스)이 3이닝 이내로 던진 뒤, 나머지 불펜 투수들을 활용하면서 구위를 점검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왔지만, (평가전 전까지) 공백을 감안해야 한다"며 "1차전에서는 세 타석까지 (타자들을) 지켜볼 생각"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예선 라운드 1차전까지) 딱 1주일 남았다. 11년 만에 치르는 국제 대회다. 페넌트레이스와는 다른 무대이기에 개인적으로 감회가 새롭다"며 "일찌감치 모여 준비했고, 많이 노력한만큼, 국민들이 원하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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