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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재석은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 '정차르트' 정경천 편곡가, '작사의 신' 이건우와 함께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회의를 진행했다. '트로트의 대가' 3인방은 티키타카 케미와 귀여운(?)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특히 유재석은 '정차르트'가 마음에 안든다는 정경천 편곡가의 말에 "하이든의 '정이든' 어떠냐"고 제안했다. 마음에 든 정경천 편곡가는 "작명비를 내야한다"라며 유재석에게 5만 원을 주며 "녹음하는 날 보태서 써라. 큰 돈이다"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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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재석은 거장들 사이에서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의 시작을 알렸던 시그널 속 색소폰의 주인공 김원영과 만났다. 소름 돋는 '전원일기' 시그널 연주에 유재석은 "그 분(?) 맞아요"라며 환호했다. 이어 나훈아, 조용필, 이승철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선택한 세션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단장은 "40년을 했는데 이런 합주는 유물로 남지 않을까. 마지막 장인들의 모습을 보셨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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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일의 곡이 잘 팔리지 않자 진성은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불렀다. 진성의 목소리로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진성 선배님이 불러야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진성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알고보니 김도일이 가져 온 대부분의 곡의 가사는 진성이 쓴 것. 진성은 "싱그러운 맛을 줘야되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안무 연습실을 찾았다. 안무단장은 "트로트는 단순해야 한다. 가사를 손 끝과 몸으로 표현해야한다"라며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박상철은 유재석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연습실을 찾았다. "도움을 주고 싶어서 왔다"는 박상철은 카메라가 가득한 현장에서는 뜻밖의 부끄러움을 드러내며 귀여운 '샤이가이'의 매력을 뿜어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최근에 만났던 분들 중에 제일 부끄러움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박상철은 자신의 '무조건' 노래가 나오자 180도 돌변해 현장을 휘어잡으며 강렬한 무대 매너를 보여줘 완벽한 무대체질을 증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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