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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에 있던 대전 시티즌은 지난 2일 구단주인 허태정 대전 시장이 구단 매각 가능성을 밝히며 상황이 요동쳤다. 허 시장은 "시티즌에 해마다 80억원이나 되는 세금을 투입하는게 맞는지 의문이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유치 등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6일 허 시장은 시청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내 굴지 대기업과 대전 시티즌을 기업구단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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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는 대전 시티즌 인수를 위해 금융 당국에 프로축구단 운영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이에 대한 답변이 늦어지며 발표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는 대전 시티즌을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하나금융지주가 대전 시티즌의 정통성까지 인수하는만큼, 경기장 사용권, 주변 사업권 등을 서포트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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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감독도 윤곽이 나왔다. 허 시장은 "기업이 구단 운영의 주도권을 갖는다. 대전을 연고로 하고 대전이라는 브랜드를 쓰는 데는 명확히 합의했지만 선수와 스태프, 시설 사용 등 세부적인 논의 과정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 사이 황선홍 전 옌벤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투자를 앞둔 하나금융지주는 거물급 감독을 물색했고, 황 감독이 최종 낙점을 받았다.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던 황 감독은 지도자로 변신해 포항의 '더블(2관왕)'을 이끄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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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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