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맨유에게 최상의 선택이야."
마르셀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체제 하에서 보내는 첫번째 시즌이지만,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상위권 진입은 고사하고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여전히 솔샤르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상황은 언제 바뀔지 모른다.
리피 감독은 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알레그리 감독은 맨유의 암흑기를 끝내줄 수 있는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현재 유벤투스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리피 감독은 "알레그리 감독은 어디서든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나는 알레그리 감독이 맨유를 위해 준비된 감독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일레그리 감독은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이미 준비를 마쳤으며 그는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다"며 "이미 이탈리아 감독들이 잉글랜드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그는 잉글랜드 스타일에 딱"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