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986년 11월6일, 맨유의 새로운 역사가 이날 시작됐다.
맨유는 1986~1987시즌 도중인 11월, 론 앳킨슨을 경질한지 하루만에 스코틀랜드 출신 알렉스 퍼거슨을 전격 선임했다. 스코틀랜드 클럽 애버딘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력을 인정받아 맨유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된 것이다. 애버딘 측은 퍼거슨 감독을 붙잡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클럽 레벨, 연봉 등 모든 면에서 맨유와 상대가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원했다. 스코틀랜드 신문 '글라스고 헤럴드'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예전에 조크 스타인 감독이 경력을 통틀어 가장 후회되는 일이 맨유 제안을 거절한 것이라고 말한 게 떠오른다. 나는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맨유는 내가 에버딘을 떠날 수 있는 유일한 팀이었다"고 말했다.
맨유와 퍼거슨 감독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틀리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2013년까지 27년 동안 올드트라포드에서 머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리그컵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비롯해 유러피언컵 위너스컵, 슈퍼컵, 인터컨티넨탈컵, FIFA 클럽월드컵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구단에 안겼다. 맨유는 1950~60년대 화려한 시절을 보내긴 했으나, 퍼거슨 감독이 부임하기 전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 횟수는 7회, 유럽클럽대항전 우승 횟수는 1회에 각각 그쳤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는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다. 올시즌 11라운드 순위는 10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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