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에서 넣은 두 번째 골은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올해 이 무대에서 작성한 9호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득점을 시작으로 맨시티전 3골,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전 1골, 즈베즈다전 4골을 묶어 올 한 해에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9골을 낚았다. 이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웃도는 기록이다. 라힘 스털링(맨시티)과 9골 동률이고, '축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특급 신예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보다 2골 앞선다. '챔스의 사나이'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골 머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는 같은 기간 6골을 넣었다.
리그와 자국 컵대회 등 모든 대회를 따질 때는 레반도프스키(39골) 메시(36골) 등에 밀리지만, '별들의 무대'에서만큼은 남다른 득점력을 발휘했다. 토트넘이 지난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곳도 손흥민의 맨시티와의 8강전 활약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골(5)을 경신한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스털링과 5골로 동률이고, 득점선두 홀란드와 2골차다. 유효슛 부문에선 호날두(11회) 레반도프스키(11회)에 이어 메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해당하는 9개를 기록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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