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빙상단이 2019~2020시즌에도 맹렬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고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올 시즌 첫 대회로 펼쳐진 제 36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휩쓸었다. 남자 500m에서는 김도겸과 한승수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여자 500m와 1000m에서는 이소연이 모두 1위에 올라 2관왕을 기록했다.
김도겸과 이소연은 뒤이어 열린 제 35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대회에서도 각각 남자 500m와 여자 1000m에서 1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2개 대회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4월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김동욱은 지난 주말 미국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올 시즌 두 명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도 배출해냈다. 제54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9~2020 ISU 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 남자 5000m에서 엄천호가 1위를 기록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1500m에서는 김철민이 2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두 선수는 15일 벨라루스에서 열리는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를 시작으로 2019~2020시즌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빙상단 관계자는 "올 시즌은 첫 대회부터 각 종목에서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더욱 철저한 계획과 준비로 어느 때 보다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는 성공적인 시즌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을 운영 중이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