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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제(7일) A씨와 만나 이야기 하면서 좋은 감정으로 지내던 중 내 큰 실수를 모른 척 넘어가 주신 것도 알게 됐다. 금전적인 도움 뿐 아니라 큰 허물을 감싸준 것을 알고도 이기적인 생각으로 상황을 악화시켜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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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배우 남자친구가 있을 때 A씨를 만나며 로맨스 스캠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BJ 활동하기 전 헤어졌다. 내 잘못으로 진실을 해명하는 것도 의심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어떤 거짓없는 진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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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은 온라인상에서 이성의 환심을 산 뒤 결혼을 비롯한 각종 이유로 금전을 가로채는 방식의 사기 행각을 일컫는 말이다. 폭로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엘린과 나눈 메신저 대화내용을 공개했는데, 꽤 사적으로 다정한 내용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 네티즌은 지난달 엘린에게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했으나 엘린이 '오빠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지 미처 몰랐다'고 거절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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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천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3억원어치는 되지 않았고, 별로 야하지 않은 사진을 보냈으며, 장난으로 영혼결혼식 이야기를 한 적은 있지만 결혼에 관한 이야기도 한 적 없다고 해명해 비난 여론이 일었다.
그러나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면서도 엘린은 선물을 돌려주거나 A씨가 쓴 비용 상환 여부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 거짓말로 A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자신을 믿는 팬들을 기만한 점에 대해서도 '사과를 받아줬다'며 손쉽게 마무리지었다. '반성'과 '자숙'을 논하면서도 방송을 중단하거나 하는 구체적인 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결국 말 뿐인 반쪽 사과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진정성 없는 반쪽 사과로 엘린에 대한 '로맨스 스캠' 이미지가 지워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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