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 기록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캠프누에서 열린 셀타비고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겨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메시는 1-1 스코어이던 전반 추가 시간 결승 득점을 만들었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도망가는 득점을 또 만들어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데뷔 후 34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는 스페인에서 뛰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로 넘어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하고 있던 기록과 타이.
한편, 메시는 커리어 통산 해트트릭수를 52경기로 늘렸다. 프리메라리가에서 34번을 비롯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8회, 스페인 국왕컵 3회, 스페인 슈퍼컵 1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6회다. 첫 해트트릭은 2007년 3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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