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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승 부진 토트넘, 리옹 데파이 영입에 5000만파운드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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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의 토트넘이 한 차례 EPL 적응에 실패했던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리옹)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토트넘은 데파이 영입을 위해 무려 5000만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데파이는 현재 리옹의 간판 스타다. 무사 뎀벨레와 함께 리옹을 먹여살리고 있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출신인 데파이는 2015년 7월 큰 기대를 갖고 맨유에 입단했지만 한 시즌여만에 부적응으로 EPL을 떠나 프랑스 리그 리옹으로 이적했다. 맨유는 데파이를 데려오는데 이적료 3400만유로를 썼고, 팔 때 1600만유로를 받았다. 손해본 장사였다.

맨유를 떠난 데파이는 리옹에서 부활했다. 2017~2018시즌 정규리그 19골, 지난 시즌 10골, 또 이번 시즌 벌써 7골을 넣었다. 데파이는 다소 기복이 있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한박자 빠른 슈팅이 상대 수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번 시즌 5경기 무승으로 정규리그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토트넘(12위)은 이런 데파이를 꾸준히 관찰해오고 있다. 또 토트넘은 데파이의 투톱 파트너이자 풀럼과 셀틱을 거친 뎀벨레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맨유가 데파이를 리옹에 팔 때 다시 살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포함시켰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