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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태양X대성 전역→탑, SNS로 축하…'4인조'로 돌아올 빅뱅의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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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과 대성이 10일 전역한 가운데 탑이 두 사람의 전역을 축하했다.

탑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태양과 대성의 전역을 축하했다.

앞서 태양과 대성은 이날 오전 8시경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식을 갖고 사회로 복귀했다.

이때 탑은 태양이 전역식 후 SNS에 올린 사진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하며 공유했다. 또한 태양과 대성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사진도 게재하며 동생들의 전역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새벽부터 수많은 팬들이 몰려 태양과 대성의 전역을 축하했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선 태양은 "전역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의미 있게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성도 "군대에 와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 특히 사회생활하면서 느끼지 못한 감정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배웠다"고 전했다.

관심을 끄는 점은 빅뱅의 향후 활동 계획이었다. 이에 태양은 "앞으로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 "군 생활했던 기간 동안 못 보여드렸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태양은 자신의 별명이 붙은 과자를 준비해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대성은 자필 엽서를 전달하는 등 전역식을 찾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빅뱅 멤버 네 명 모두 군복무를 마쳤다. 탑은 지난 7월 서울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했고, 지드래곤은 지난달 26일 제대했다. 그러나 빅뱅을 향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었고, 대성은 지난 7월 그가 소유의 건물에서 성매매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뭇매를 맞았다. 또한 승리는 올해 초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 서며 각종 의혹과 구설로 빅뱅을 탈퇴했다.

과연 4인조 '빅뱅'을 만나 볼 수 있을까?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는 태양의 말 처럼 '지혜'를 모아 돌아올 4인조 '빅뱅'의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