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시티스타디움(레바논 베이루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베이징)가 유럽 진출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국은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한국은 2승2무를 기록하면서 조1위는 유지했다.
경기 후 김민재를 만났다. 경기 하기 전 영국 언론으로부터 왓포드 이적설이 나온 시점이었다. 그는 일단 말을 아꼈다.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한 그는 "소속팀이 우승경쟁을 하고 있고 대표팀도 경쟁 중이다. 일단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럽에는 기회가 되면 꼭 나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재와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경기에서 결과 가져오지 못했고, 핑계 될 것도 없이 남은 경기 다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속 무실점을 했다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점은 안하고 있지만 결과를 가져와야 되는 시기인데.. 한경기 한경기 중요한 시기여서 무실점은 지금 중요하게 생각되지가 않아. 아직 1위지만 오늘같은 경기는 꼭 답아야 된다고 생각해. 북한전도 이겼어야 한다고 생각해. 아쉽다.
-무관중 경기 또 했다. 잔디상태도 안좋았다.
▶북한이랑 할때도 무관중 했었고, 그래서 졌다고 하면 핑계다. 상대팀이나 저희나 다 똑같고 잔디도 똑같은 조건이다.
-무관중 경기 결정됐을 때 느낌?
▶그냥 별생각 없었어. 또 무관중이구나. 하고.. 특별한 감정은 안들었어.
-요새 또 이적설 솔솔 나온다
▶아직 잘 모르겠다. 소속팀 1,2위 다툼하고 있다. 대표팀도 그렇지만 경기에만 집중할래 이적설은 아직...
-유럽 나가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인거지?
▶유럽 기회 되면 꼭 나가보고 싶다. 그 생각은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