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지드래곤이 매형인 배우 김민준의 촬영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15일 가족이엔티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드래곤이 보낸 커피차 앞에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김민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김민준은 '소리꾼 응원합니다! 매형 파이팅'이라는 문구 앞에서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지드래곤의 커피차 선물로 배우와 스태프들이 커피와 샌드위치를 즐기며 촬영장에 활기가 넘쳤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난 10월 김민준은 지드래곤의 누나이자 패션사업가 권다미와 결혼하며 지드래곤과 가족이 됐다. 권다미는 이날 "쫌많이훈훈하네 고마워내동생! 화이팅 김민준!"이라는 글로 지드래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권다미는 지난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사진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10월11일 우리의결혼식. 꿈꾸던 모든것들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던 날이였어요 날씨 마저 바람마저 모든게 감사했던 어제. 축하해주신 모든분들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 행복하게 잘 살께요"라고 말했다.
특히 남편 김민준과 팔짱을 낀 다정한 모습부터 동생 지드래곤과 함께 한 가족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 역시 누나 권다미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월의 신부'라는 글과 함께 누나 권다미씨와 배우 김민준의 결혼식 사진을 여러 장의 올렸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신부대기실에서 드레스를 입고 있는 누나 권다미씨를 찍고 있다.
지드래곤과 누나 권다미의 남다른 우애는 빅뱅 데뷔 시절부터 잘 알려져 있다. 권다미는 지드래곤이 입대할 당시 "뭔가를 적고 싶지 않았다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사랑하는 내동생 건강히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 세상에서 누구보다 제일로 사랑해"라며 동생을 향한 애틋함을 표했다.
지드래곤 역시 누나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다. 결혼 후엔 매형까지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다. 훈훈한 가족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냈다.
김민준은 지난 1995년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2003년 MBC 드라마 '다모'를 시작으로 연기자로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SBS '폭풍 속으로', SBS '프라하의 연인' MBC '아일랜드'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김민준은 조정래 감독의 영화 '소리꾼'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최근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 출연을 확정했다.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씨는 패션 브랜드를 론칭한 사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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