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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로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가 허용된 뒤 한국 야구는 첫 '드림팀'으로 불리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세계 무대를 향해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2년 뒤인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야구 올림픽 첫 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당시 한국은 예선 리그에서 1승3패로 몰렸다가 네덜란드, 일본, 남아공을 잇달아 격파하며 4강에 올라 준결승에서 미국에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3대1로 꺾고 시상대에 섰다. 이승엽이 8회 일본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2타점 2루타로 두들긴 명장면이 연출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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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역사상 가장 빛나는 드라마를 써내려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은 1992년과 1996년 각각 쿠바가 달성한 이후 역대 3번째였다. 그해 3월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을 6승1패로 통과해 본선에 나간 한국은 예선리그 7연승을 달리며 준결승에 올라 일본을 6대2로 꺾었고, 결승에서는 쿠바를 3대2로 눌렀다. 이승엽이 만든 대회였다. 이승엽은 당시 22타수 3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다 준결승에서 2-2 동점이던 8회 일본 최강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로부터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결승에서는 선제 투런홈런을 뽑아내며 당시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멋지게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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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경문 감독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것이다. 야구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다시 정식종목에서 빠진다. 내년 도쿄올림픽이 어쩌면 향후 10년 간 한국 야구가 빛을 낼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될 지도 모른다. 3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8위, 동메달, 금메달의 성적을 낸 한국 야구가 도쿄에서는 어떤 스토리를 써나갈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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