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지코가 배우 배종옥과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새 앨범을 발표한 지코와의 가을 데이트가 공개됐다.
지코는 지난 8월 타이틀곡 '남겨짐에 대해'를 포함한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2를 전격 공개했다.
타이틀곡 '남겨짐에 대해'는 지코가 직접 쓴 가사다. "혼자 한강을 나갔는데, 사람들이 다 돌아가고 저 혼자 남아 있었다"라며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갔다'라기 보다는 '나 혼자 남겨졌다'는 기분이 들어서 그 단어를 깊이 있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에 배우 배종옥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갑자기 배종옥 선생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작은 표정에도 '남겨짐'에 대한 서사가 그려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저에 대해 알지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승낙해주셔서 많이 놀랐고 진짜 기뻤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인간 우지호가 느껴지는 내면의 여러 가지 감정들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는 그는 "지금이 육춘기 정도 되는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강한 이미지를 보인 지코는 "저에게도 다른 면이 있다는 것을 이번 앨범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 드리고 싶었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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