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하선이 동생상으로 슬픔을 겪었다.
박하선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15일 스포츠조선에 "박하선의 동생이 지난 12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어제(14일) 발인이 엄수됐다"고 밝혔다. 박하선과 그의 남편인 류수영이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켰고, 동생의 발인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하선은 동생과의 각별한 우애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박하선은 남동생에게 발달장애가 있다고 밝힌 한 여성잡지 인터뷰에서도 동생에 대한 깊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촬영이 없는 날에는 동생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간다고 밝히며 동생과 시간을 보낸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하선은 또 2017년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 출연해 "동생이 조금 아픈 친구"라며 "어렸을 때 문을 잠그지 않으면 집 밖을 나갔다. (경찰이) 동생을 찾아줘서 그 때를 생각하면 따뜻해진다"고 동생을 언급한 바 있다.
동생에 대한 박하선의 마음이 대중에게도 드러났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동생상을 맞이한 박하선을 향한 대중들의 위로와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메시지부터 박하선을 위로하는 목소리도 이어지는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