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전효성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부가 후원한 웹드라마 '내 마음에 그린'(황윤희 극본, 방진현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효성, 최규진, 박윤, 강윤, 윤쭈꾸, 이 참석했다.
전효성은 "'내성적인 보스'를 할 때에는 주체적이지 못한 수동적인 캐릭터를 맡았어서 하면서도 답답했는데 서린이는 저의 원래 성격과 닮아서 하면서도 편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감독님이 편한 환경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편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본의 아니게 2년 휴식기를 가지며 일에 대한 갈망이 커져서 이번 작품을 남다르고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할 수 있었다. 오랜만의 작품인데도 제가 주연으로 나서서 본격적인 로맨스를 한 것은 처음이라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고, 촬영을 즐겁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전효성은 앞서 전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인해 2년여 활동 공백기를 가졌던 바 있다. 이후 토미상회로 이적해며 현재는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내 마음에 그린'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부가 제작에 참여한 웹드라마로, 친환경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의 목적으로 제작됐다. 전효성은 독일 유학파 천재 신인 감독 한서린으로 분해 오랜 소꿉친구이자 톱스타인 차수혁(최규진)과 드라마 작업을 통해 만나게 되고, 과거에만 머물렀던 감정들이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다채롭게 변화하고, 서로를 단순한 소꿉친구에서 이성으로 바라보게 되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담는다.
'내 마음에 그린'은 15일 오후 7시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