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혜성 아나운서가 연인인 방송인 전현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2 생방송 '연예가중계'에서는 이혜성 아나운서가 스튜디오에서 직접 열애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2일 전현무와 이혜성은 15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임을 밝혔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전현무와 이혜성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 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억측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열애 소식이 전해진 당일, 제작진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녹화를 진행한 이창수 PD를 만났다. 제작발표회에서 이혜성은 사회자로 전현무는 출연자로 함께 했기 때문. 이PD는 "전혀 모르고 직접 섭외했다. 이혜성 아나운서 섭외소식을 전현무에게 알렸을 때 '어 알겠어 친한 후배야'라고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가지 이상했던 건 보리굴빗집에 갔는데, 전현무랑 이혜성 씨가 나란히 앉았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대화도 안했다"라며 "지금 생각하니 열애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쓰셨구나"라고 덧붙였다.
또 열애 소식 당일 녹화 분위기에 대해 "굉장히 담담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줬다"라며 "현장은 축하하는 분이기였다. 특히 심영순 선생님이 매우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이혜성 아나운서는 "아직도 정신이 없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수줍게 인사했다. 공개연애를 하게 된 소감으로 "저도 예상을 못했었다. '이렇게 되는구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열애 공개 후 전현무의 반응을 묻자 첫번째 반응은 '사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서 미안하다' 였다"고 답했다. 이어 "KBS 방송이 이어준 것 같다"는 이혜성 아나운서는 "처음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알게 됐고, 그 답례로 전현무 선배님이 라디오에 나와주셨다. 그래서 친하게 됐고 밥도 자주 사주셨다"고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특히 이혜성 아나운서는 전현무의 매력에 대해 "방송 이미지와 달랐다"라며 "방송에서 봤을 때는 장난도 많이 치고 짓굿기도 한데, 실제는 말도 잘 들어주시고 잘 챙겨주시는 면이 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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