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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위해 지원사격 나선 개그맨 김학래는 "두 분이 서로 경쟁하지 않았느냐"는 MC의 말에 "경쟁이라기보다 선의의 경쟁이었다. 김정렬은 정말 내가 사랑하는 후배다. 같은 충청도고, 많이 착하다. 늘 술에 취해 있어서 그렇지"라며 농담을 덧붙이면서도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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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가 둘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힌 김정렬은 "큰 어머니와 작은 어머니인 저희 어머니다. 큰 어머니 쪽에서는 따님이 하나, 저희 어머니는 여섯. 토탈 일곱이 한 집에서 쭉 살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그래서 어머님이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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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어머니가 일하던 집에서 도둑 취급을 받게 됐고, 속상한 마음에 김정렬을 앞에 두고 눈물을 흘리셨다고. 그 때 김정렬은 "돈이 한이구나. 이 돈을 내가 풀어드리자. 내가 빨리 출세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개그맨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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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형님은 농약을 먹고 자살한 것으로 처리됐다. 당시 군 관계자들이 "빨리 시신을 화장해야 국립묘지에 안장을 시킬 수 있고 연금도 나온다"고 화장을 종용한 것. 가진 것도 아는 것도 없는 시골 사람들을 속인 것이다
이어 김정렬은 "혹시 방송에서 그 '숭구리당당' 했던 것을 써먹으려고 하는데 괜찮겠냐고 물었다. 근데 담배를 피면서 고민하더라. 그래서 안될 줄 알았다. 근데 '5만원만 줘' 했다"며 조정현이 자신의 개그를 쿨하게 양보해 지금까지 오게 됐다며 "은혜를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새로운 취미이자 도전인 음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정렬은 음악에 도전하게 된 계기로 SBS '도전 1000곡'을 꼽았다. 당시 같이 출연했던 김도향이 김정렬의 노래를 듣고 "음색이 독특하다. 너는 음반을 내도 되겠다"고 추천해주었다고.
그러나 엄두가 나지 않아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는 김정렬은 "옆에서 계속 부추겨서 이번에 도전하게 됐다"며 "후배들도 많이 도와줬다. 미쓰트롯에 한가빈씨가 코러스를 맡아줬다. 박나래도 랩을 해주려고 했는데 소속사 문제 때문에 도와주지는 못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렬은 자신의 노래 '아!좋다'를 직접 선보이기도 하며 숨겨왔던 노래실력과 끼를 유감없이 뽐냈다.
한편 1981년 MBC 코미디언 공채 1기로 연예계에 입성 후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숭구리당당' 등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은 김정렬은 최근 다산이엔지 뚱렬이형 사단과 손잡고 인생의 해답은 바로 웃음에 있다는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로 이뤄진 신곡 '아!좋다'를 발표하고 제2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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