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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주축 선수가 1명씩 빠진 상태에서 싸우는 상황이라 그 공백을 얼마나 메우는지가 변수가 됐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빠진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이 그 공백을 메워주고 있고, 주전 세터 한선수가 빠진 대한한공은 베테랑 유광우가 그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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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분위기는 대한항공의 것이었다. 유광우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 정지석과 비예나가 깔끔하게 공격을 성고이키면서 초반부터 앞서나간 대한항공은 갈수록 점수차를 벌려 25-17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2세트에선 반대가 됐다. 조직력이 흐트러졌던 OK저축은행이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초반 2점차로 앞서나간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조재성 쌍포를 앞세워서 리드를 유지했고, 중반엔 4점차로 앞서며 2세트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막판 따라붙어 24-23으로 쫓기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조재성의 후위공격 때 곽승석의 네트터치 실책으로 2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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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는 다시 OK저축은행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3-2에서 긴 랠리끝에 조재성의 스파이크로 2점차로 앞선 OK저축은행은 이후 리드를 계속 가져갔다. 16-13에선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연달아 올리며 19-13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끈질겼다. 비예나가 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3점을 뽑는 등 포기하지 않으면서 23-22, 1점차로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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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5세트 초반 리드를 가져가며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0-1에서 비예나의 스파이크로 1-1을 만든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연달아 3점을 뽑아 4-1로 앞섰고, 5-2에선 손주형의 공격범실에 진상헌이 연달아 조재성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8-2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이 21점, 송명근이 16점을 올리면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중앙 공격이 여의치 않으면서 어렵게 경기를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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