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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부담감보다 동기부여가 승부처...즐기자 했다"[현장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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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부담 갖지말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하자고 했다."

호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23일 울산 원정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전북과 울산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울산은 23승 9무 4패, 승점 78점으로 전북(승점 75)에 승점 3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이 안방에서 전북을 꺾으면 남은 최종전 포항스틸러스(12월 1일, 울산종합운동장)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1위, 우승을 확정한다. 전북은 최다우승, 3연패 불씨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승점을 따야하는 경기다. 비기거나 승리할 경우 다음달 1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올해 챔피언이 결정된다.

아래는 모라이스 감독의 경기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어떻게 준비했는지.

▶A매치 휴식기동안 차근차근 잘 준비했다.

-어떤 부분 중점적으로 준비했나. 어떤 부분이 승부처?

▶울산이 상당히 역습에 강하다. 공격할 때도 역습 대비 부분 준비했다.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다. 공격 조직력 훈련에 집중했다. 4명이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중요한 경기는 작은 실수에서 결정된다. 냉정한 경기를 하자, 부담갖지 말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하자고 했다.

-울산의 부담감과 전북의 부담감 어느쪽이 더 클까.

▶양팀 모두 다 우승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북도 울산도 이겨야 하는 경기다. 양팀 모두 부담감이 큰 경기다. 그러나 부담감보다 동기부여가 어느팀이 더 크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다.

-문선민 선수 공백이 아쉬울 것같다.

▶올해 이적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수도 많이 아쉬워 한다. 중요한 경기 뛰지 못해 아쉽다. 팀은 문선민선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더 뜀으로써 빈자리를 메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