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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간절한 두 팀의 대결이었다. 홈팀 성남은 올 시즌 경남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무2패로 절대 열세. 성남은 올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반드시 경남을 잡겠다는 각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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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한 두 팀. 변화가 있었다. 성남은 문지환 문상윤 등 주축 선수를 대거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남기일 성남 감독은 "부상 선수도 있고, 점검하고 싶은 포지션 변화도 있어서 라인업을 교체했다. 이은범이 공격쪽에서 뛰는데, 풀백 시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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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먼저 웃었다. 경남은 전반 4분 제리치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자 리바운드 된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효기가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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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남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재명 대신 안성남이 투입됐다. 후반 12분에는 이광진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배기종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성남도 교체카드로 맞불을 놨다. 후반 19분 주현우 대신 김현성이 경기에 나섰다.
마음 급한 성남은 최병찬 대신 문상윤을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경남 역시 제리치 대신 김승준이 경기에 투입됐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8분 성남의 이은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은범은 경남 배기종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이은범은 그라운드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수적 우위까지 점한 경남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성남은 후반 44분 서보민의 강력한 슈팅으로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경남을 향해 미소지었다.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경남은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뜨거운 잔류 경쟁, 최종전으로 이어진다.
탄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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