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스타디움(영국 맨체스터)=윤건양 통신원]맨시티가 샤흐타르와 비기면서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맨시티는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U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조1위를 확정했다.
오늘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한 샤흐타르는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그룹 최하위 애틀란타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홈팀 맨시티가 전반 초반부터 매우 공격적으로 나왔다. 대퇴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아구에로를 대신해 제수스가 출전한 가운데 베르나르두 실바와 스털링이 최전방에 위치하였고, 데 브라위너는 평소보다 훨씬 더 공격진 깊게 위치하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샤흐타르는 중원에서 두텁게 위치하였고 역습상황에서 양 측면의 빠른 공격수들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전반 14분 샤흐타르의 선제 득점이 나올 뻔하였다.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공을 처리하기 위해 골문을 비운 채 전진한 에데르송이 헛발질을 하였고, 샤흐타르의 테테가 공을 받아 빈 골대를 향해 드리블 후 슈팅을 하였으나, 재빠르게 커버하러 들어온 페르난지뉴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걷어냈다. 맨시티가 전체적인 경기흐름을 주도하기는 하였으나 샤흐타르의 공격 또한 매서웠다. 전반 27분에는 테테의 컷백을 패트릭이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하였으나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맨시티는 전반 31분 짧게 이어받은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오타멘디가 헤더로 연결하였으나 상대 GK 선방에 가로막혔다. 오타멘디는 전반 33분 직접 중거리 슈팅까지 시도하였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샤흐타르의 수비라인이 뒤로 물러나기 시작하였고 맨시티는 전반 65%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단조로운 패턴과 부정확한 마무리 패스가 계속되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는 못한 채 전반전이 득점없이 종료되었다.
맨시티의 답답했던 공격이 이어지던 후반 11분 드디어 첫 골이 나왔다. 데 브라위너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제수스가 넘어지며 박스 내에 침투하던 권도안에서 공을 연결하였다. 권도안이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득점이후에도 맨시티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14분과 18분 스털링과 로드리가 연이어 개인 기량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낸 후 슈팅으로 마무리하였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 24분 샤흐타르가 1대0으로 끌려가던 가운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역습과정에서 빠르게 오버래핑에 가담한 오른쪽 측면 수비 도도에게 패스가 연결되었고, 도도가 컷백으로 내어준 볼을 교체 투입된 솔로몬이 마무리하여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27분 제수스의 패스를 다비드 실바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였고 샤흐타르 GK의 손을 맞고 골문으로 안으로 향하던 볼을 커버하러 들어온 수비수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결국 양 팀은 남은 시간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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