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감독 앞에서 쇼케이스를 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PSG) 소속 100번째 경기에서 '제대로' 실력을 선보였다.
PSG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원정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 원정에 나선 PSG는 경기 초반 주춤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2골을 허용하며 0-2로 밀렸다.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5분 음바페의 발끝이 번뜩였다. 그는 상대 수비와 골키퍼가 우왕좌왕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폭발시켰다. 분위기를 탄 PSG는 4분 뒤 동점골을 넣으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음바페의 마드리드 쇼케이스'라고 평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음바페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음바페가 맹활약을 펼치며 PSG를 위기에서 구한 것. 경기 뒤 지단 감독은 "음바페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다. 그는 골을 넣어야했다"고 짧게 평했다.
한편, 음바페는 이날 경기를 통해 PSG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프랑스 리그1 64경기에서 51골-16도움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UCL(12골-8도움) 등에서 총 100경기를 소화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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