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에서 잘 풀어줬다."
디펜딩 챔피언 KB스타즈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전에서 87대75로 승리, 2연승을 기록하며 5승1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1위에 복귀했다.
전반을 42-42로 마친 KB스타즈는 3쿼터부터 박지수와 쏜튼의 골밑 공략, 그리고 강아정과 심성영의 외곽이 함께 터지면서 서서히 점수차를 벌려 완승을 거뒀다. 특히 강아정과 심성영은 3점포를 각각 4개씩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전반에 공격은 괜찮았는데, 수비에서 허점이 많이 드러나며 상대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며 "후반전에는 수비도 잘 됐고, 특히 강아정 심성영 등 외곽에서 잘 풀어주면서 센터진의 의존도를 잘 풀어준 것이 승리만큼 큰 소득이었다"고 말했다.
박지수가 전반에 2득점으로 부진한데 대해선 "상대 수비에 많이 걸린 것 같지만, 후반전에 스스로 잘 추스린 것 같다. 에이스로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냈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후반전에만 13득점을 올리는 등 15득점-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안 감독은 올림픽 지역예선을 할 때 BNK썸과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소담에 대해선 "2분여밖에 뛰지 않아서 제대로 파악을 하지는 못했다"며 "아무래도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좀 더 손발을 맞춰봐야 하겠지만, 박지수의 백업으로 좋은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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