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나선다. 반면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강인(발렌시아)은 16강행이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26일 홈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도움 1개를 추가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황희찬이 뛰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27일 열리 헹크와의 E조 원정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이 경기에서 골을 하나 추가했다. UCL 3호골이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승점 7이 됐다. 이제 남은 1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도 있다. 현재 E조에서는 리버풀이 승점 10으로 1위, 나폴리가 승점 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잘츠부르크로서는 우산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후 나폴리와 헹크의 경기 결과 등에 따라 16강행이 결정된다. 그리 녹록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희망을 걸어봄직 하다.
이강인의 발렌시아 역시 혼전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H조에서 승점 8로 조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가 아약스로 승점 10이다. 발렌시아와 첼시가 승점 8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발렌시아는 아약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일단 승리하면 바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비기거나 진다면 첼시와 릴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