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골든보이 어워드에서 득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각) 골든보이 어워드 투표 결과를 보도했다. 이 상은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부터 시상한 상으로, 유럽 1부리그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웨인 루니, 리오넬메시, 폴 포크바, 킬리안 음바페 등이 이 상을 받았었다.
이강인은 6월 처음 발표한 100명의 후보에 이름을 올린 뒤 80명, 60명 후보를 넘어 지난달 최종 20명의 후보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강인은 유럽 주요 언론 기자들의 최종 투표에서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수상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로 결정됐다.
한편 이강인은 27일 열린 첼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양팀은 2대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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