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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은 지난 1997년 드라마 '모델'로 데뷔, 올해로 배우 23년차를 맞이했다. 그간 출연한 작품은 영화 20개, 드라마 28개에 달한다. 그야말로 쉴틈없이 일해온 23년이었다. 군복무 기간 2년을 제외하면 더욱 놀라운 작품 갯수다. '나의 나라'를 마친 뒤에도 쉬는 시간 없이 바로 OCN '본대로 말하라' 출연이 이어진다. 장발 캐릭터로 유지하기 때문에 머리는 자르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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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새없는 다작의 포인트는 '출근'이다. 장혁은 일찌감치 집을 떠나 서울에서 연기자로 활동했고, 오랫동안 한 회사에 몸담고 있다. 때문에 "집보다 소속사 사무실이 편해 매일매일 출근한다"는 뜻밖의 속내를 드러냈다. 연습실도 따로 있고, 들어오는 대본들 살펴보기도 좋다는 것. 장혁은 "현장에서 배우는 게 워낙 많다. 지금 내 연기력은 현장에서의 배움으로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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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장혁에겐 '사극 장인'의 이미지가 있다. '추노'와 '뿌리깊은 나무',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사의 신-객주' 등에서 보여준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덕분이다. '나의 나라'는 그런 장혁의 커리어에 또하나의 빛나는 한줄로 기억될 예정이다. 그가 유독 사극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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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이 말하는 사극은 정통과 퓨전을 가리지 않는다. '나의 나라'는 주요 인물인 서휘(양세종), 남선호(우도환), 한희재(김설현) 등이 허구 인물이지만, 장혁이 맡은 이방원과 김영철의 이성계가 교차하는 씬만 보면 더할나위없는 정통 사극처럼 보인다. 하지만 장혁은 "그렇다고 '나의 나라'가 '조선왕조 500년'은 아니지 않나. 대하 사극도 아니고. 정통이니 퓨전이니를 따지고 싶진 않다"며 웃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만 고려시대고. 나머진 다 조선시대였어요. 그런데 사실 조선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다만 해보고 싶다면 진짜 왕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긴 해요. 이방원도 했고 광종도 했지만, 다 왕이 되기 전에 극이 끝나버렸거든요."
장혁이 그간 선보인 사극 캐릭터 중 가장 사랑받는 것은 역시 '추노'의 이대길이다. 한때 장혁에겐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이대길이 보인다'는 평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나의 나라'를 통해 장혁은 10여년간 드리워졌던 '이대길(추노)'의 그림자를 벗어던졌다. 장혁은 "전 대길이를 오래 전에 잊었다. 다음 작품을 해야되니까"라며 "'추노'가 벌써 11년 됐는데, 오랫동안 기억해주는 팬들이 많아 감사하다"며 웃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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