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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의의 쟁점은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다. 마약성 진통제에는 옥시코돈, 펜타닐, 하이드로코돈, 메타돈, 몰핀 등이 있다. 특히 이중 옥시코돈은 MLB 뿐 아니라 미국 사회 전체적으로 큰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의료 보험 제도의 어두운 면으로, 미국은 일반 시민들이 마약성 진통제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의료비가 비싸기 때문에 진통을 줄여주는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 약물 중독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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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분석 결과 스캑스는 사망 전날 술과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했다는 내용이 나와 충격은 더욱 커졌다. 잠든 상태에서 알코올과 약이 뒤섞인 혼합물이 역류했고, 결국 스캑스의 주 사망 원인은 질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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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선수들의 마약성 진통제 남용을 경계하고 있다. 거의 매일 경기를 해야하는 야구 종목의 특성상, 대부분의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과 통증을 안고 뛴다. 그러다보니 마약성 진통제에 쉽게 의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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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마약성 진통제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MLB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지난 9월에도 한차례 만나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시즌 종료 후인 최근 다시 머리를 맞대 검사 방법과 도입 시기를 추가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