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규 시즌 MVP(최우수선수) 조쉬 린드블럼의 독식은 없다? 시상식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 가장 많은 상은 누구의 차지일까.
12월을 맞아 본격적인 시상식 시즌이 시작됐다. 각종 언론사 시상식은 물론이고, 2일 프로야구선수협의 플레이어스초이스어워드, 5일 은퇴선수의날 시상식, 6일 일구상 시상식 그리고 포지션별 리그 최고 선수를 뽑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열린다. 거의 매일 야구 관련 시상식이 열리는 셈이다.
KBO 2019시즌 시상식은 지난달 이미 열렸다. 그 결과 시즌 MVP는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이 차지했고, 신인왕은 LG 트윈스 정우영에게 돌아갔다. 보통 그해 MVP와 신인왕을 차지한 선수들이 12월에 열리는 각종 시상식에서도 상을 휩쓸기 마련이다.
지난해에도 정규 시즌 MVP였던 두산 김재환이 거의 모든 시상식에서 주요 상을 쓸어 담았다. 신인왕 강백호도 마찬가지였다. 그중에서도 김재환은 각종 트로피를 독식하다시피한 후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다.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올해는 MVP인 린드블럼의 독식보다 비교적 고른 수상이 예상된다. 일구회는 시상식에 앞서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공동 수상을 하게 됐다. 그동안의 활약과 리그 기여, 선행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종과 김광현은 린드블럼과 더불어 MVP 유력 후보이기도 했다. 그밖에도 '홈런왕'을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나 지난해 125억원 FA(자유계약선수) 대박을 터뜨리며 NC 다이노스 주축으로 자리잡은 양의지도 주목해야 할 후보다. 양의지는 은퇴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이기도 하다. 은선협은 대상격인 '올해의 선수'에 양의지, '올해의 투수'에 김광현, '올해의 타자'에 김하성(키움)을 각각 선정했다.
신인상도 비슷한 분위기다. KBO 신인왕 수상자인 정우영의 수상 확률이 가장 높지만, 유력한 경쟁자들의 수상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신인왕 투표 당시 정우영이 1위, KIA 타이거즈 이창진과 전상현이 각각 2,3위를 차지했었다. 은선협이 선정한 신인상도 이창진에게 돌아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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