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FA(자유계약선수) 류현진에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미국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류현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다저스도 관심이 있다"면서 "다저스는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같은 더 높은 곳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검증이 끝난 FA 선발 투수인 류현진은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토브리그 초반에는 텍사스 레인저스나 LA 에인절스 같은 구단들도 언급됐지만, 조금씩 시장이 움직이면서 범위가 좁아지는 모양새다. 현재 가장 적극적이고 공개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는 팀은 미네소타다. 선발 자원이 필요하고, 스몰 마켓인 구단 사정을 감안했을때 류현진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토론토나 원 소속팀인 다저스도 마찬가지다.
다만, 재정 능력이 충분한 다저스의 경우 '최대어' 콜과 스트라스버그와도 오퍼를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콜이나 스트라스버그를 잡지 못한다면, 류현진 역시 좋은 대안이라는 계산이다. 빅리그 데뷔 후 줄곧 다저스에서만 뛴 류현진이기 때문에 팀 적응이나 환경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서로에게 가장 안전한 계약이 될 수도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계속해서 류현진의 내구성 문제에 대한 의구심을 남겨두고 있다. 수술 이력과 부상 등의 불안감이 남아있다는 이야기를 계속 꺼낸다. 이 점이 계약에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도 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로는 콜과 스트라스버그의 행선지가 확정이 된 후 류현진의 계약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콜은 뉴욕 양키스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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