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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은 스튜디오 등장 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매력을 발산했다.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고개까지 푹 숙이며 한껏 긴장한 기색을 드러낸 탓에 박나래가 "죄지었냐"고 물었을 정도. 또 그는 "'나 혼자 산다' 출연이 너무 좋은데 긴장이 많이 돼서 오랜만에 과민성 대장염이 도졌다"며 뜻밖의 고백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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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겸 집에 도착한 후에는 눕기를 좋아하는 유전적인 영향(?) 때문에 소파에 드러누워 발을 녹이다가 잠드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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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도 활동 중인 박정민은 이날 의뢰받은 글을 쓰려고 했지만 한 글자도 쓰지 못한 채 평소 좋아하는 게임을 시작했다. 그러나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비명과 함께 죽으면서 짧은 게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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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은 친구와 만나 저녁 식사를 했지만, 두 사람은 대화는 거의 하지 않은 채 밥만 먹었다. 밥을 다 먹은 후에도 서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쿨하게 헤어졌고, 이를 본 박나래와 한혜연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기안84와 성훈은 "생 리얼이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앞서 '가루 요리사'로 불린 이장우는 캠핑장에서는 '괴식 요리사'로 변신했다. 그는 편의점 햄버거와 라면, 두유, 치즈 등을 섞은 캠핑용 요리를 만든 것. 이에 자타공인 '괴식 전문가' 기안84마저도 "'나 혼자 산다' 나온 사람 중에 건강 걱정되는 거 처음이다. 이런 느낌으로 날 보는 거냐. 내가 어지간하면 먹는데 예상이 안 된다"며 경악했다.
저녁이 찾아오면서 캠핑장의 분위기도 무르익어 갔다. 이장우는 장작불을 피워놓고 차분한 정취에 빠져드는 듯했으나 "혼자 너무 외롭다"며 술만 홀짝여 반전 웃음을 유발했다.
이장우는 자신의 일상을 관람한 소감에 대해 "지금처럼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성훈은 "자기만의 길이 있다는 게 제일 부럽다"고 말했고, 임수향은 "본인한테 확신이 있다 보니까 이상한데 묘하게 설득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