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미란 주연의 tvN '블랙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에서 라미란이 강렬한 첫 등장을 선사했다.
10년차 베테랑 입시꾼이자 걸크러시 매력으로 진학부를 이끄는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은 학교를 대표하는 소문난 워커홀릭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학 입시 정보와 학생들의 성적까지 줄줄 꿰고 있는 인물이다.
성순이 근무하는 대치고. 성순은 기존의 기간제교사가 도망갔다며 "빨리 다시 뽑아서 돌려 막아야 한다"는 동료의 말을 듣고 "카드깡 하냐"며 바로 받아 치는 모습으로 만만치 않은 캐릭터임을 선전포고 했다.
계속되는 찜찜함을 떨칠 수 없었던 성순은 설상가상으로 신입 기간제가 낙하산이라는 소문까지 듣게 된다. 교사 된 자의 자존심으로 학생들 앞에 떳떳하기 위해 그 '낙하산'을 골라내겠다며 매의 눈으로 시범강의를 들어간 성순은 직감적으로 그게 하늘(서현진)이라고 확신했다.
이윽고 시동 걸기에 나선 성순이다. "저 중에 낙하산 타고 온 분이 누굽니까? 누구 빽이에요? 궁금해서 잠을 못 자겠어요. 천성이 호기심 넘치는 스타일이잖아요, 제가. 싸우는데 뭔 품위요. 품위 찾을 거면 싸움 걸었겠어요?"라며 돌직구를 던지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반면 하늘이 낙하산임을 확신하면서도 "낙하산도 능력 없을 때나 낙하산이지. 능력만 좋아봐. 낙하산이든 헬리콥터든 누가 뭐라 그러나"라면서 그에게 최고점을 줬음을 시사해 보는 이들의 동공을 확장시켰다.
그러면서도 면접실에서 푸닥거리를 한 이유에 대해 "이 구역에 미친개가 바로 나다, 재확인을 시켜줘야 할 거 아냐."라며 어째서 아무도 박성순을 못 건드리는지 그 이유를 보여줬다.
학교라는 배경에서 펼쳐지는 힘 겨루기, 그리고 신입 기간제 교사와 얽히게 될 10년차 베테랑의 카리스마 더불어 떳떳한 직업정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자신의 신념 등 첫 방송부터 라미란이 던져준 떡밥들은 '블랙독'에 대한 흥미를 200% 끌어 올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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